25년 5월 31일 동네한바퀴는 목포로 떠났습니다. 목포의 한적한 골목을 걷다 보면, 사투리로 적힌 정겨운 문구 하나가 발길을 붙잡습니다. “목포에 와부렀소?” 여행자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이 말 한마디는, 작은 기념품 공방의 입구에 적혀 있는데요.
이곳은 바로 동네한바퀴 목포 편에 소개된 김은주 마그넷 공방, 목포를 대표하는 특별한 소품샵입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도시의 풍경과 시간을 오롯이 담아낸 핸드메이드 마그넷의 세계, 지금부터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마그넷으로 남기는 여행의 추억, 김은주 작가의 손길
김은주 공방의 시작은 아주 소박했습니다. 목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였던 김 작가는, 관광도시 목포에 제대로 된 기념품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직접 손으로 만드는 마그넷을 제작하게 되었죠. 단순한 풍경 재현이 아니라, 목포라는 도시의 스토리와 감성을 담아내는 공예품을 만들고 싶었다고요.

김은주 마그넷 공방, 단순한 소품이 아닌 도시의 조각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공방 내부에는 목포 케이블카, 유달산, 목포역, 삼학도, 항구 등 목포의 명소들이 하나하나 마그넷으로 형상화되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공방 전경 사진 삽입 위치]
단지 ‘예쁜’ 소품이 아니라, 각각의 마그넷에는 그 장소의 역사, 감정, 기억, 풍경이 함께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한 도시를 손안에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진짜 목포’를 가져간다고 말합니다.

작가의 철학, “기념품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기억의 형상화”
김 작가는 말합니다. “목포를 다녀간 사람들이, 그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는 단순한 랜드마크 마그넷에서 그치지 않고, 목포의 숨겨진 이야기와 설화, 잊힌 역사까지도 마그넷으로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목포 지역의 전설과 오래된 공간들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마그넷 시리즈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다음 방문이 더 기대되는 공방이기도 합니다.

마그넷 공방 내부 분위기와 구매 방법은?
공방은 그리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벽면마다 작품들이 질서 정연하게 진열되어 있고, 손님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마그넷을 하나하나 집어 보며 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낍니다.
소품 하나에도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작품에 담긴 의미를 함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김 작가가 직접 상담도 해주기 때문에, 특별한 기념품을 원한다면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이 가능하죠.




구매 TIP
- 대부분의 마그넷은 개별 포장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 SNS 인증 시 소정의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수도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계정을 확인해보세요.
- 해외 고객을 위한 영문 라벨 및 배송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위치 및 운영 정보
공방의 위치는 목포 시내 중심부로 찾기 쉬운 곳에 있습니다.
- 상호명: 김은주 마그넷 공방
- 주소: 전라남도 목포시 번화로 60-1
- 전화번호: 010-7676-8422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휴무일은 SNS 공지 참조)
- 주차: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목포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공방 리스트 1순위
‘김은주 마그넷 공방’은 단순한 관광코스가 아닙니다. 이곳은 도시의 감정을 물성으로 담아내는 공간이고, 추억을 물건으로 남기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목포를 찾았다면 바다를 보는 것만큼이나, 이곳의 마그넷 하나쯤은 꼭 가져가 보시길 바랍니다.
여행의 진짜 기억은, 사진보다도 오래 남는 작은 물건 하나에서 시작될지도 모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