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2일, KBS1 교양 프로그램 ‘동네 한 바퀴’는 서울 서촌의 한적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색다른 장소를 소개했습니다. 바로 튀니지의 가정식을 서울에서 정성스럽게 재현해내는 작은 식당, ‘꾸스꾸스’입니다. 방송에서 이 공간은 단순한 외식 공간이 아닌, 새로운 문화를 마주하는 하나의 ‘경험’으로 그려졌고, 그 진정성과 정갈한 맛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익숙한 골목 안에 숨은 이국의 맛은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미식 이상의 감동을 전하며, 튀니지라는 나라와 문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끌어올렸습니다.
서촌 튀니지 가정식 음식점 ‘꾸스꾸스’ 위치 및 정보
방송을 통해 소개된 이국적인 맛집 ‘꾸스꾸스’는 서울 종로구 서촌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관은 전통 한옥과 주변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습니다.
작고 조용한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튀니지의 가정집에 들어온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소박한 테이블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소품 하나하나에 사장님의 현지 경험이 녹아 있으며, 식당 전체가 문화적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단순한 식사 이상의 체험을 제공합니다.
| 항목 | 정보 |
|---|---|
| 상호명 | 꾸스꾸스 |
|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16-2 |
| 전화번호 | 0507-1382-5762 |
| 영업시간 |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 없음) |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북아프리카의 진심이 담긴 한상, 튀니지 가정식의 정갈함
‘꾸스꾸스’의 대표 메뉴는 이름 그대로 ‘꾸스꾸스 세트’입니다. 튀니지에서 일상적으로 즐겨 먹는 여러 가지 음식들을 한국인의 식문화에 맞게 조화롭게 구성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상에 담았습니다. 주재료는 현지에서 쓰는 것처럼 병아리콩, 고기, 해산물, 신선한 채소, 허브,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이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리되어 자연스러운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 대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강조되며, 식사 후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 요리인 브릭은 튀니지의 국민 간식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바삭한 얇은 튀김 피 속에 감자, 오징어, 치즈, 허브가 가득 들어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브릭은 세트 메뉴에 기본 포함되어 있지만, 방문객들은 추가 주문을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여기에 후무스와 따뜻하게 구워낸 빵을 곁들이면, 북아프리카 식탁 특유의 정감과 풍성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 메뉴 구성과 가격
‘꾸스꾸스’에서는 튀니지 가정식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 구성을 마련하고 있으며, 단품보다 세트로 즐길 때 음식의 조화와 구성의 묘미가 극대화됩니다. 아래는 방송에서 소개된 주요 메뉴 구성과 가격입니다.
| 메뉴명 | 주요 구성 품목 | 가격 |
|---|---|---|
| 튀니지 세트 A | 브릭 + 후무스 + 샐러드 + 꾸스꾸스 밥 + 음료 | 19,000원 |
| 튀니지 세트 B | 브릭 + 샐러드 + 꾸스꾸스 밥 + 양고기 스튜 | 21,000원 |
| 튀니지 세트 C | 브릭 + 꾸스꾸스 + 샐러드 + 생선구이 | 20,000원 |
| 단품 브릭 | 감자+치즈+오징어 튀김 요리 | 8,000원 |
| 후무스 & 피타빵 | 병아리콩 딥과 구운 빵 세트 | 7,000원 |
| 튀니지 전통 음료 | 민트티 또는 향신료 허브 음료 | 5,000원 |
[브릭 단면 사진 또는 꾸스꾸스 밥, 샐러드, 후무스 한 상차림 사진 삽입 위치]
현지 경험이 담긴 따뜻한 식탁,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
‘꾸스꾸스’는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 아닙니다. 사장님은 튀니지에서 실제로 오랜 시간 생활했던 경험이 있으며, 그곳에서 접한 음식과 삶의 이야기를 한국에서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가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음식마다 특별한 설명이 따르고, 메뉴를 주문하는 순간부터 그 음식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어떤 식재료가 사용되었는지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서촌이라는 지역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이국적 분위기가 어우러지면서 ‘꾸스꾸스’는 단순한 식당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식사를 하며 튀니지 전통 음악이 은은히 흐르는 가운데, 벽면을 장식한 풍경 사진이나 튀니지 국기를 바라보는 순간, 서울에 있으면서도 잠시 여행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서울 속 튀니지, ‘꾸스꾸스’가 가진 힘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바로 ‘꾸스꾸스’가 가진 이야기와 진정성이었습니다. 화려하거나 상업적인 장치 없이도 음식의 맛과 문화적 메시지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공간. 방송에서는 그 점을 진하게 조명했고, 실제로 방문한 손님들 역시 “정성스러운 음식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라는 후기를 남기며 깊은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그 균형 잡힌 다름에 있습니다. 낯선 재료와 조리법을 쓰지만 전혀 위화감이 없고, 현지의 전통을 따르되 서울 사람의 입맛에도 친숙한 맛을 구현해냈습니다. 자극적인 향신료가 아닌, 풍미를 살리는 식재료의 조화, 꾸미지 않은 소박한 인테리어, 그리고 따뜻한 사람의 손길. 이 세 가지 요소가 ‘꾸스꾸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동네한바퀴 방송 정보 및 프로그램의 의도
‘동네한바퀴’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곳곳의 동네와 사람, 그리고 음식과 전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온 KBS1 대표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영되며, 그 지역만의 삶의 온도를 담은 장소와 사람을 찾아가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서촌 편에서 ‘꾸스꾸스’가 소개된 것은 단순한 미식 장소 때문이 아닙니다. 낯선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그것을 일상의 일부로 녹여낸 사람과 공간을 조명하고자 했던 기획 의도가 방송 전반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런 시선은 시청자에게 단순한 식당 소개 이상의 공감과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마무리하며 – 이국적인 맛, 일상의 품격을 높이다
튀니지라는 국가는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에게 낯설 수 있지만, 그 음식과 삶의 방식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정겹습니다. ‘꾸스꾸스’는 그 다리를 자연스럽게 놓아주는 공간입니다. 건강하고 색다른 식사를 원하는 날, 혹은 혼자 조용히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순간에 서촌의 ‘꾸스꾸스’에서 북아프리카의 온기를 한 숟갈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