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티비 틀어놓고 딴짓하다가 어? 하고 다시 본 방송이 있었어요. SBS 생방송투데이였는데요, 4078회 ‘인생분식’ 코너에서 정읍 수성동에 있는 쫄면집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상호는 보안식당이었는데, 무려 47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자막이 뜨는 순간 저도 모르게 채널 안 돌리고 계속 보게 됐어요.
사실 쫄면이라고 하면 다 비슷비슷하지 않나 싶었는데, 방송에서 비춰준 이 집 분위기가 좀 남달랐어요. 오래된 간판, 낡았지만 정갈한 홀, 그리고 몇 십 년째 같은 방식으로 면을 삶고 양념을 만든다는 사장님 이야기까지. 이런 노포 특유의 시간 쌓인 느낌이 화면 너머로도 느껴지더라고요.
47년째 한자리, ‘인생분식’ 코너가 담아낸 사연
이날 방송은 ‘AI 픽크타임’에서 SNS 화제 영상을 먼저 다루고, ‘인생분식’ 코너에서 정읍 보안식당의 47년 역사를 조명하는 순서로 이어졌어요. 코너 이름부터가 ‘인생분식’이니까, 단순히 맛있다는 걸 넘어서 그 사람의 인생이 녹아든 한 그릇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찾아보면 이 식당은 생방송투데이뿐 아니라 이전에도 여러 지역 정보 프로그램에서 간간이 언급됐던 곳이라, 정읍 지역에서는 이미 알 만한 사람은 아는 노포였던 모양이에요. 방송 자막에 뜬 47년이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었던 거죠.

쫄면 한 그릇에 담긴 손맛, 팥칼국수도 함께
대표 메뉴는 역시 쫄면인데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념이 포인트로 소개됐어요. 그리고 의외로 팥칼국수도 함께 파는 곳이라 계절이나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쫄면집인데 팥칼국수라니, 이 조합 자체가 좀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다만 방송에서는 정확한 가격이나 1인분 양 같은 구체적인 정보까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어요. 이런 부분은 실제로 방문하신 분들 후기를 좀 더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47년 전통이라는 스토리에 비해 가격 정보가 명확하게 안 나온 게 살짝 아쉬운 지점이긴 해요.
보안식당 | 전북 정읍시 수성동 | 대표메뉴 쫄면, 팥칼국수 | 가격·영업시간은 확인 필요
정읍 수성동, 이 집 찾아가려면
위치는 전북 정읍시 수성동으로 소개됐는데, 정확한 지번 주소까지는 자료상 명확하게 확인이 안 됐어요. 정읍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인 것 같긴 한데, 방문 계획 있으신 분들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정읍 보안식당’으로 한 번 더 검색해보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포장이나 예약, 주차 관련해서는 몇몇 후기 글에서 다뤄지고 있는 걸 봤는데, 저도 직접 확인한 내용은 아니라서 여기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조심스럽네요. 노포 특성상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니, 이 부분은 방문 전에 전화로 물어보시는 게 제일 확실할 것 같아요.

같은 회차에 소개된 다른 맛집들
참고로 이날 4078회 방송에서는 보안식당 말고도 몇 군데가 더 나왔어요. ‘인정 맛집’ 코너에서는 서울 천호동 횟집과 송파구 디저트카페, 그리고 시흥 오이도 수산물 맛집이 제철 음식이라는 주제로 소개됐고요. 강릉 경포호 근처의 부추양파닭집도 같은 시기 방송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더라고요. 하루 방송에 이렇게 여러 지역 이야기가 촘촘하게 들어가는 걸 보면, 생방송투데이 제작진이 전국을 정말 부지런히 다니는구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7년이라는 시간을 한 그릇의 쫄면으로 풀어낸다는 발상이 재밌게 느껴졌어요. 화려한 비주얼의 신상 맛집도 좋지만, 이렇게 오래 버텨온 동네 분식집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마음이 더 가더라고요. 정읍 쪽 지나가실 일 있으면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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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4078회 ‘인생분식’ 코너에 소개된 정읍 보안식당, 47년 전통 쫄면과 팥칼국수 맛집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