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의 인기 유튜브 콘텐츠 ‘먹을텐데’를 통해 소개된 이번 맛집은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에 위치한 참치 오마카세 전문점 ‘준참치’입니다. 성시경은 이날 비 오는 저녁, 오랜 지인들과 함께 특별한 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의 참치 오마카세라는 기대감, 그리고 어릴 적 추억이 깃든 미아리라는 공간의 정서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한 끼가 되었죠. 평소 참치라면 무제한 뷔페 정도만 떠올리던 사람들에게, 이 영상은 ‘진짜 참치’의 맛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미아역 ‘준참치’, 왜 그렇게까지 예약이 힘든가?
문자 예약제, 한 주 단위로만 예약 가능!
‘준참치’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그것도 보통 예약 방식이 아닙니다. 예약은 ‘방문하고자 하는 주간’에만 문자로 가능하며, 날짜, 시간, 인원 수를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이 방식은 예약 노쇼를 방지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자의 고심이 담긴 방식입니다. 점장은 모든 문의에 정성껏 답장을 보내며 손님 한 명 한 명을 정성스럽게 맞이합니다. 이런 접근법은 오히려 단골에게 신뢰를 주고, 식사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해줍니다.

70,000원의 가치, 모든 것이 포함된 풀코스
준참치의 대표 코스는 70,000원 오마카세 단일 코스입니다.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지만, 구성과 퀄리티를 보면 오히려 가성비가 느껴집니다.
코스에는 참다랑어의 희소 부위를 비롯해, 황새치 배꼽살, 목구멍살, 참치 내장젓갈, 후토마키 등 고급 참치의 모든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구성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구성은 일본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의 조합으로, 마치 작은 오마카세 요리 세계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성시경도 놀란 참치 오마카세의 정석
입에서 녹는 츄토로부터, 고소함 폭발하는 오토로까지
오마카세의 시작은 배꼽살. 쫀득하면서 끈적한 식감의 배꼽살은 웬만한 소힘줄보다 더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어 등장한 츄토로는 간장과 와사비, 화이트 와인과의 조화로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으며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오토로는 말 그대로 지방의 절정, 입에서 사라지는 그 감촉에 성시경도 “이건 아무것도 찍지 말고 먹어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죠.


황새치 배꼽살과 목구멍살 – 입 안 가득 퍼지는 감동
참치 마니아들에게 ‘준참치’가 특별한 이유는 일반 참치집에선 만나기 힘든 부위들 때문입니다. 황새치 배꼽살, 붉은 황새치, 목구멍살(구이 포함)은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붉은 황새치는 자연산 붉은 새우를 먹고 자라 색과 맛 모두 진하고, 목구멍살은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구워낸 목구멍살은 고소함이 세 배 증가하며, 술을 부르는 완벽한 안주로 변신합니다.


이 집의 묘미는 ‘해초 말이’와 마지막 ‘후토마키’
점장의 시그니처 – 참치 해초 말이의 완벽한 밸런스
식사의 마지막 즈음, 점장은 비장의 무기를 꺼냅니다. 참치 조각을 해초 두 장으로 감싼 후 와사비, 절인 생강, 무나물, 고추, 내장 젓갈까지 넣어 먹는 스타일. 이 조합은 보기엔 단순하지만, 식감과 풍미의 레이어링이 완벽해 성시경도 “패션 믹스 앤 매치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후토마키와 날치알 마키 – 마지막을 장식하는 궁극의 한 입
이 집의 코스는 마지막까지 무르익습니다. 후토마키는 참치, 채소, 초밥 재료가 겹겹이 쌓여 있어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미각의 풍성함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이어 등장한 날치알 마키는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입 안에서 마무리의 정점을 찍습니다. 이 마무리 덕분에 식사 후에도 입 안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습니다.


‘준참치’ 어떻게 가나요?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성시경이 찾은 이 맛집은 서울 강북구 미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45초 거리에 위치한 **‘준참치’**입니다. 골목 안에 있어 처음 찾는다면 약간 헤맬 수 있지만, 지도 앱에 ‘준참치’를 검색하면 정확히 나옵니다. 주소는 서울 강북구 도봉로50길 8, 거리로는 4번 출구에서 약 80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접근성도 매우 좋습니다.

예약은 오직 문자로만 가능합니다. 단, 방문하고자 하는 주간에만 예약이 가능하며, 날짜, 시간, 인원 수를 정확히 적어 보내야 합니다. 너무 일찍 예약을 보내면 받지 않으며,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성의 없는 예약 문자에는 회신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문자 예약에 대한 자세한 예시는 준참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준참치는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이며, 그 외의 날에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준참치 방문 정보

- 📍 주소: 서울 강북구 도봉로50길 8 (미아역 4번 출구에서 80m, 도보 45초)
- 📅 휴무일: 매주 일요일
- ⏰ 영업시간: 디너 단독 운영 (정확한 시간은 인스타그램 공지 참고)
- 📲 예약 방법: 방문 주간 내 문자 예약만 가능
- 🔗 공식 인스타그램: instagram.com/hansangjuntuna
이런 분들께 ‘준참치’를 추천합니다
평소 참치를 좋아하지만, ‘진짜 참치’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
준참치는 단순히 참치회 몇 점 먹고 끝나는 곳이 아닙니다. 참치라는 재료가 얼마나 다양한 맛과 식감을 품고 있는지, 얼마나 세심한 손질과 해동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맛의 교과서’ 같은 공간입니다.
특별한 날을 위한 고급 오마카세 찾는 분
70,000원의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중요한 사람과의 식사, 연인과의 기념일, 또는 미식가 친구들과의 특별한 만남에 완벽히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결론 – 다시 가고 싶은 참치 오마카세, ‘준참치’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통해 다시 주목받은 미아역 ‘준참치’는 단순한 맛집을 넘어, 하나의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수많은 부위, 정교한 조리, 감성적인 공간 구성, 그리고 따뜻한 점장의 손길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식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느낌입니다. 좋은 참치를 만나고 싶은 날, 그리고 누군가에게 이 맛을 선물하고 싶은 날, ‘준참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예약은 어렵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 하나만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