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KBS2 ‘6시 내고향’의 수요일 고정 코너 ‘발길따라 고향기행’에서는 전남 곡성의 참게탕 맛집이 소개됐습니다.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참게로 끓인 구수하고 깊은 국물의 참게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방송 이후 곡성을 여행하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현지 맛집으로 부상한 이곳. 오늘은 바로 그 곡성 참게탕 맛집 ‘별천지가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섬진강 품은 참게탕, 곡성에서 제대로 만나다
곡성 별천지가든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단연 참게탕입니다. 이곳에서는 섬진강에서 잡은 싱싱한 참게를 사용해 국물을 우려내는데, 잡내 없이 고소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들깨가루와 된장, 시래기를 아낌없이 넣어 국물은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며, 국물이 밥에 스며들 때의 맛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참게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듯, 단백질이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봄철 원기 회복에도 제격입니다. 들깨의 고소함과 시래기의 구수함이 더해지니, 여느 해장국이나 탕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묵직한 맛이 남습니다.
이곳에서는 참게탕 외에도 민물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메기탕이나 쏘가리 매운탕, 빠가사리탕 등은 어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으며, 은어튀김은 고소하면서도 담백해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다슬기백반과 섬진강 재첩국도 구수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라 반찬 하나 없이도 밥 한 공기를 비우게 됩니다.
식당 내부 분위기와 친절한 응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만족
별천지가든은 내부 공간이 넓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단체 손님까지 누구나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창 너머로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자연을 벗 삼아 식사를 하는 기분이 듭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물소리가 어우러지면 식사는 어느새 힐링의 시간이 되죠.
직원들은 손님이 자리에 앉자마자 물과 반찬을 정갈하게 내오고, 메뉴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해줍니다. 참게가 처음인 사람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도록 가시를 발라주는 팁도 안내해주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서빙도 빠르고 요청 사항에 바로 응답해줘 식사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별천지가든 위치 및 영업 안내
곡성 별천지가든은 섬진강변 오곡면에 자리해 있어 드라이브 겸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곡성 기차마을에서 차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며,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이 무척 편리합니다.
- 상호명: 별천지가든
- 주소: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로 1266
- 전화번호: 061-362-8746
-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30분 ~ 4시 30분
- 정기 휴무: 매주 월요일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 대기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6시 내고향은 왜 이 식당을 선택했을까?
‘6시 내고향’은 농어촌의 소박한 맛과 정서를 조명하는 대한민국 대표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그중에서도 ‘발길따라 고향기행’은 시청자들에게 고향의 향수와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 별천지가든은 단순히 음식 맛만 좋은 곳이 아니라, 섬진강이라는 지역성과 함께 자연 속 정서와 전통 조리법이 깃든 식당이라는 점에서 이 코너에 딱 어울리는 장소였습니다.
참게탕을 끓이는 과정과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의 소박한 삶까지 함께 조명되며, 시청자들은 그 안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송 이후 반응도 뜨거워, 전국 각지에서 별천지가든을 찾아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참게탕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
참게는 민물에서 자란 갑각류로, 단백질과 아연, 칼슘,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영양 식재료입니다. 예로부터 몸이 허할 때나 원기를 회복하고 싶을 때 자주 끓여먹던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들깨와 함께 끓이면 위장 보호와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무더위가 다가오는 요즘, 입맛이 떨어질 때 얼큰하고 구수한 참게탕 한 그릇은 몸과 마음 모두를 다시 살려주는 한 끼가 될 수 있습니다.
곡성 여행 중 꼭 들러볼 명소는?
곡성은 참게탕 외에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가득합니다. 기차마을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고, 침실습지와 태안사, 도림사 등은 자연과 역사,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명소입니다. 참게탕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한 후,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산책하거나 한옥스테이에서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참게탕 한 그릇에 담긴 고향의 정과 깊은 맛
전남 곡성의 별천지가든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고향의 정서와 섬진강의 자연, 그리고 세월의 내공이 담긴 전통 조리법이 함께 어우러진 진짜 로컬 맛집입니다. 6시 내고향이 이 식당을 소개한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죠. 깊고 진한 국물 맛의 참게탕 한 그릇을 통해 곡성의 자연과 사람, 정서를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곡성을 여행하는 길이라면, 별천지가든에서의 한 끼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추억이자 경험이 되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