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어 6회 - 이상윤 단골, 청담동 평양냉면 맛집

H.J Camper 2025. 4. 13.

2025년 4월 13일 방송된 ENA ‘보고 싶었어’에서는 배우 이상윤과 박근형이 함께 서울 청담동의 한 이북음식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식사 장면이 아니라, 이상윤이 평소 즐겨 찾는 정통 평양냉면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소개된 식당은 단순한 냉면 전문점이 아닌, 이북음식의 정갈한 맛과 분위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급 한식 공간이었으며, 청담동 한복판에서도 소박하고 고요한 감성을 담은 내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방송에 소개된 이북음식 맛집의 메뉴, 분위기, 위치 등 실제 방문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ENA ‘보고 싶었어’ 이상윤 편에서 소개된 청담동 평양냉면 맛집은 정통 이북음식을 바탕으로 한 차분하고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평양냉면, 제육, 왕만두를 한 상에 즐길 수 있는 2인 세트가 특히 인기이며, 배우 이상윤이 실제 단골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강남 청담동에서 제대로 된 평양냉면을 찾는다면 이곳은 꼭 가볼 만한 장소입니다.

이상윤이 사랑한 평양냉면, 그 특별함은?

이상윤이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촬영이 없는 날이면 조용히 이곳을 찾아 평양냉면 한 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하곤 한다고 합니다. 소리 없이 진하게 다가오는 육수의 맛과, 투박하지만 섬세한 면발의 질감은 이북음식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들만이 구현할 수 있는 내공입니다. 이곳은 외식 전문가 노희영 대표가 기획에 참여하고, 경험 많은 셰프진이 함께 만든 공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순한 유행을 좇는 식당이 아닌 전통에 기반한 현대적 한식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입담 속에 담긴 진심 – 신구, 박근형, 이상윤의 따뜻한 장면들

이번 방송에서 인상 깊었던 건 단순한 음식 소개가 아니었습니다. 배우 신구 선생님과의 연극 에피소드, 그리고 박근형 배우님의 유쾌한 반전 일상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방송의 온도가 더 따뜻해졌습니다.

이상윤은 과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연습 당시의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신구 선생님이 자주 하시던 말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곧 죽을 텐데…”

이 말을 반복하며 연습 중에도 심심찮게 그런 말씀을 하시곤 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말은 허허실실 웃으며 던지지만, 극 속 인물처럼 인생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어른의 여유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상윤은 “저희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드리고 있는데도, 그걸 또 넘치게 받아주시진 않더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어 “이 영감탱이!”라며 농담처럼 외친 말에 분위기는 더욱 부드러워졌습니다.

“너도 영감이야. 너도 곧 고칠 텐데.”
“나중에 내 말 기억나게 될 거야.”

이 장면은 연극 속 대사 같기도, 진짜 삶을 엿보는 순간 같기도 했습니다.

박근형 배우님의 유쾌한 반전 – ‘나는 듣고 싶은 말만 들어요’

또한 박근형 배우는 방송 도중 가정 내 반전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모두를 웃게 했습니다.

밖에서는 강인한 이미지로 통하지만, 집에서는 아내에게 한없이 약하다고 말하며 “아내가 뭐라고 하면 귀가 잘 안 들린다고 둘러댄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내 덧붙이길,

“실은 내가 싫은 말은 안 들어요. 그게 다예요.”

이 말에 스튜디오와 촬영 현장 모두에서 웃음이 터졌고, 이상윤 역시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너무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면이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대화 장면들은 이번 ‘보고 싶었어’ 청담동 편이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배우들의 인간적인 매력과 진짜 이야기를 담아낸 방송이었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평양냉면이라는 음식의 단정함과, 그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의 따뜻함이 겹쳐지면서, 이 방송은 마치 오래된 기억 속 한 끼를 꺼내보는 듯한 감성을 자아냈습니다.

메뉴 구성 – 평양냉면부터 제육, 만두까지

방송에 등장한 대표 구성은 ‘2인상 세트’입니다. 이 구성은 다음과 같은 음식들로 꾸며집니다.

평양냉면 2인분
평양식 왕만두 반 접시
냉 제육 반 접시

이북식 음식의 특성상 간은 강하지 않지만, 본연의 풍미와 식재료의 조화가 인상적인 구성이며, 제육은 차갑게 제공되어 숙성된 김치와 함께 먹는 방식으로 소개됐습니다.

또한, 냉면 육수는 맑고 깊은 고기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식초나 겨자 없이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편입니다. 이는 평양냉면 마니아들이 높이 평가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평양냉면의 핵심 – 육수와 면발의 균형

청담동 이북음식점에서 제공하는 평양냉면은, 고기 육수 베이스에 약간의 동치미 국물이 가미되어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면은 전분 함량이 적은 회색빛 메밀면으로, 얇지만 탱글한 식감을 지녔으며, 한입 씹을 때마다 자연스러운 탄력이 살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아 음식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밸런스가 잘 잡힌 스타일입니다.

만두와 제육 – 사이드 이상의 존재감

만두는 왕만두 스타일로, 두툼한 피와 부드러운 속이 조화를 이룹니다.
두부, 숙주, 다진 고기 등이 적절히 섞여 있으며 기름기를 최소화해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입니다.
제육은 한 번 삶아 차갑게 숙성된 형태로,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고기의 본연 맛이 살아 있습니다. 김치나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됩니다.

내부 분위기 – 고급스럽지만 편안한 공간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인테리어와 공간의 감성입니다.

청담동이라는 위치답게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지만, 자개장, 은은한 조명, 따뜻한 목재 질감이 어우러져 전통적인 미감을 함께 담아낸 형태입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하며, 조용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 점심 회식, 가족 모임, 특별한 날 식사 공간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가격 정보 및 운영 팁

평양냉면 (단품): 14,000원
왕만두 (단품): 14,000원
2인상 세트: 인당 약 18,000~20,000원대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사이 운영 중지 (방문 전 확인 권장)

합리적인 가격대와 정성 어린 구성, 청담동이라는 입지를 고려하면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리뷰 이벤트나 SNS 인증 시 소소한 혜택 제공도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채널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고객층의 사랑을 받는 이유

중장년층: 이북음식에 대한 향수와 전통의 맛
젊은층: 미니멀한 분위기와 SNS 인증샷 감성
비즈니스 모임: 조용한 대화 가능한 점심 공간
데이트 & 가족 외식: 세트 메뉴 활용도 높음

모든 연령대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입니다.

방문 정보

상호명: 평양일미 청담점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15
전화번호: 02-545-7666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있음)
휴무일: 일요일 (사전 확인 필요)
예약: 전화 또는 네이버 예약 가능

이북음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

이상윤이 평소에도 찾는 집이라면, 단지 유명해서가 아니라 진짜 맛과 정성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청담동에서 만나는 평양냉면의 본질, 그리고 정갈하게 차려진 이북 밥상의 미학을 한 끼로 느끼고 싶다면, 이곳은 좋은 시작이 되어줄 것입니다. 단골이 되고 싶어지는 집, 조용히 다시 가고 싶은 공간. 청담동 평양일미는 그런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