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발품 팔아 한 사랑 - 통영편 2부 ‘바다 한 상’ 해녀포차,욕지 고메원
2025년 4월 15일 화요일,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발품 팔아 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를 배경으로 한 2부 ‘바다 한 상’ 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욕지도는 이름만으로도 바다내음이 풍기는 섬입니다. 섬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삶,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나는 ‘진짜 밥상’은 이번 회차에서도 역시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EBS <한국기행> 2025년 4월 14일 방송분에서는 통영 욕지도에서 펼쳐지는 소박하고 따뜻한 ‘바다 밥상’ 이야기를 담은 ‘바다 한 상’ 편이 방영되었습니다. 해녀가 잡은 해산물, 고등어회, 고구마도넛 등 욕지도의 향토 먹거리를 현지인들과 함께 소개하며 섬마을의 정겨운 풍경과 음식을 선사했습니다.
한국기행이 찾은 그 섬, 통영 욕지도
욕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배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이곳은,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공간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해녀포차, 욕지 고메원 두 곳이 주요 촬영지로 등장했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섬의 ‘맛’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해녀의 손맛 그대로 – 욕지도 해산물 맛집 ‘해녀포차’
욕지도 여행에서 놓쳐선 안 될 필수 코스, 바로 ‘해녀포차’입니다. 이름 그대로 이곳은 해녀가 직접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진짜 바다 밥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죠. 수산시장도, 고급 레스토랑도 아닌, 섬마을의 바닷가 포장마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와 맛. 그래서 더 특별합니다.
이곳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어민과 주민들까지 발길을 멈추는 로컬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자연산 해산물로 차려낸 ‘욕지도의 바다 한 상’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하다 못해 ‘살아있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고등어는 배에서 갓 건져 올려 바로 손질되어 회로 제공되고, 해산물모듬에는 문어, 멍게, 해삼 등 계절마다 다른 싱싱한 바다 내음이 가득합니다.
특히 인기를 끄는 메뉴는 통영식 고등어회. 고소하면서도 기름진 맛이 일품으로, 막걸리 한 잔과 곁들이면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입니다.
이곳은 인위적인 맛보다 해산물 본연의 풍미를 살려내는 데 집중한 스타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있는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섬마을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 거친 바다와 맞서온 사람들의 손맛이 어우러져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위치 정보
📍 상호명: 해녀포차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천왕로 12
📞 전화번호: 010-5385-4247 (배성준 선장님)
🕒 영업시간: 방문 전 전화 문의 추천 (영업 시간 변동 가능)
주요 메뉴
- 고등어회 – 15,000원
- 해산물모듬 소 – 20,000원
- 해산물모듬 대 – 30,000원
- 석화 (굴) – 10,000원
※ 계절에 따라 구성되는 해산물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일부 메뉴는 조기 품절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Tip
‘해녀포차’는 방송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현장의 공기와 맛, 사람 냄새까지 담긴 곳입니다. 여행 중 조용한 바닷가에서 한 끼 제대로 된 해산물 식사를 원하신다면, 이곳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울 거예요. 욕지도에서 진짜 바다를 먹고 싶다면, 이곳에서 그 바다를 맛보세요.
욕지도 여행 중 만나는 달콤한 쉼표 – ‘욕지 고메원’
통영 욕지도의 바닷바람 사이, 작은 동네 안쪽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노란 간판과 함께 고소한 냄새가 반기는 작은 디저트 가게 ‘욕지 고메원’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해산물만 먹는 게 전부가 아니죠. 이곳은 고구마 도넛 하나로 전국 맛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달콤한 명소입니다.
욕지도의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주 재료로 직접 만든 도넛은, 관광객들에게는 간식이자 선물이고, 현지인들에겐 아침 식사나 출출할 때의 군것질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겉바속쫀의 진수, 고구마 도넛의 매력
‘욕지 고메원’의 도넛은 단순히 튀겨낸 간식이 아닙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는 고급 디저트예요. 특히 도넛 안에 들어간 앙금은 직접 만든 고구마 앙금으로, 설탕 맛이 아닌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구마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습니다.
방송에서는 고메원 사장님이 도넛 하나하나를 정성껏 반죽해 튀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모습 자체가 욕지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정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달콤한 맛을 넘어서, 섬마을에서 손수 만든 간식의 따뜻함과 정이 담겨 있는 도넛. 바로 그런 특별함이 이곳의 진짜 매력입니다.
위치 정보
📍 상호명: 욕지 고메원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옥동로 117
📞 전화번호: 0507-1498-5989
🕒 영업시간: 오전 10:00부터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방송 출연: 6시 내고향, EBS <한국기행> 등
대표 메뉴
- 고구마 도넛 (1개) – 3,000원
- 고구마 도넛 (1박스 / 6개입) – 18,000원
※ 포장은 물론 택배 주문도 가능하며,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는 줄 서서 사야 할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마무리 Tip
바다를 품은 섬마을 욕지도에서, 소박하지만 따뜻한 디저트 한 입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욕지 고메원에서의 한 박스는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여행의 추억을 포장해가는 기분.
갑오징어로 배를 채웠다면, 고구마 도넛으로 마음까지 채워보세요.
욕지도에서는 이 한 입의 달콤함조차도 여행이 됩니다.
한국기행 시청 정보 (EBS1)
- 방송 요일: 매주 월~금
- 방송 시간: 오후 9시 30분
- VOD: EBS 공식 홈페이지, EBS 앱, 웨이브(WAVVE) 등에서 다시보기 가능
<한국기행>은 매주 5부작으로 구성되어 한 주 동안 하나의 지역 혹은 테마를 다룰 뿐 아니라, 매 회차마다 새로운 이야기와 감동을 전달합니다.
바다 위에서 펼쳐진 한 상, 그리고 한 사랑
‘발품 팔아 한 사랑’이라는 이번 시리즈 제목처럼, 욕지도는 발로 뛰어 찾아야 진가를 아는 곳입니다.
여기엔 값비싼 미식이 아닌, 마음을 데워주는 한 그릇이 존재합니다. 해녀가 정성껏 준비한 회, 바다를 닮은 소박한 도넛, 그리고 사람들의 정겨운 인사까지. 여행이란 결국 사람을 만나러 가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회차였습니다.
한국기행 발품 팔아 한 사랑 - 1부 후루룩 국수 한 그릇, 대구 국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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